박명수. 사진|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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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은 비상계엄 선포에 일침했다.
박명수는 4일 생방송으로 진행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언급했다.
박명수는 “어제 밤을 새웠다. 너무 어이없는 일이 생겨 많은 분들이 밤을 새웠을 것이다. 국운이 걸린 문제라 누가 잠을 잘 수 있었겠나”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이들이 ‘전쟁났냐’고 할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잘 정리되고 있다. 다들 발 빠르게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믿고 기다려 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신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말대로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꼬박 밤을 새운 이들이 숱했다. 청취자들은 “한잠도 못잤다”며 박명수에 공감했다.
다행히 계엄 선포 155분 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6시간 만인 4일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그 여파로 3일에 이어 4일도 방송사들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특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연예계 주요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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