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
팝스타 두아 리파의 내한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4일 공연을 주최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두아 리파 내한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입장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라고 공지했다.
두아 리파는 오늘(4일)과 내일(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내한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는 두아 리파가 2018년 5월 공연 이후 약 7년 만에 진행하는 무대로 지난 6월부터 예매가 이뤄지며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날인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비상계엄을 선포함에 따라 공연이 제대로 열릴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컸다. 다만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윤 대통령도 오전 4시 27분경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여파가 거센 상황이다. 공연 문화 등 연예계는 예정됐던 일정들을 취소 혹은 연기하고 있다. 각 방송사도 비상계엄 관련 뉴스특보를 편성하면서 MBC '라디오스타'와 '시골마을 이장우', TV조선 '미스쓰리랑' 등 일부 방송이 이날 결방을 결정했다.
가수 이승환 역시 3일부터 5일까지 콘서트 '흑백영화처럼'를 진행하고 있지만 비상계엄에 따라 "4일, 5일 '흑백영화처럼'이 취소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4일 계엄이 해제되면서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다"며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재공지한 바 있다.
한편 두아 리파는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커버곡 영상과 모델 활동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고 2015년 데뷔 싱글 'New Love'에 이어 두 번째 싱글 'Be the One'이 유럽 여러 지역에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New Rules', 'Levitating'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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