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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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전 남편을 저격했다.
4일 아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니 덕분에 내가 내 새끼들 보고 싶을 때 못 봤어서 내가 더 잃을 것이 없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서 무너뜨려줄게, 더 무너질 게 있나 모르겠다만 난 없거든? 무서울 것도 눈에 뵈는 것도 그니까 다해봐”라며 “니 가장 큰 죄는 니가 한 말이 잘못인 걸 모르고 있었다는 거야. 그게 얼마나 큰 죄가 될지 피해가 될 지를 모르고 저지른 모든 게 널 지옥으로 데려갈 거다”라고 말했다.
아름은 “아이들을 때리고 겁박했다? 그렇게 위증을 했다가 이번에 화가 나서 그랬다 다시 조사 하시고 오신 양반아. 애는 니 기분에 따라서 입에 올리라고 태어난 게 아닐텐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애들 얼굴에 먹칠하지 말고 그냥 입 다물고 조용히 있어. 그리고 이 정도면 애 사진은 내리는 게 애를 위한 거 아니냐? 너도 참 니 생각만 하고 대단하다”고 비꼬았다.
또 “위증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겁 없는 인간이 있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애 문제로. 자식도 있는 인간이 지 기분따라 내가 애를 때렸다는 둥. 본인 때문에 불쌍한 내 자식들만 아동학대 당한 불쌍한 애들 되고, 재판도 다 엎어진 걸 감히 이제 와서 지 말 한마디면 또 뒤집을 수 있다는 둥. 다시 위증에 위증을 하려고 하는 게 진짜 대단하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나는 법도 뭐도 이제 안 믿거든? 어차피 너 같은 것들이 내뱉은 증언들로 흘러갔던 불공평한 게 법이야. 근데 너는 알아야 하지 않니? 너는 무서울 게 없구나”라고 했다. 이어 “나는 억울해도 흘러가는 대로 살면 그만인데 너는 죽어서 어떤 벌을 받으려고 그렇게나 비양심적이게 사니? 더는 맞받아칠 이유도 없고 가관이다. 좀 똑바로 살아라”고 덧붙였다.
아름은 3월 전 남편 A씨의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A씨는 아름의 주장에 반박했고 아동학대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경기 광명경찰서는 아름을 아동학대·아동유기 방임·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고 6월 밝혔다. 아름의 전 남편 A씨는 아동학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4년생인 아름은 2012년 미니 6집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를 발표하며 그룹 티아라에 합류했으나 이듬해 탈퇴했다. 아름은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12월 A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B씨와의 재혼을 발표했다. 올해 B씨와의 사이에서 딸을 얻었으며 현재 임신 중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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