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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로 중단된 '현역가왕2' 방송이 10일 재개된다.
4일 '현역가왕2'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현역가왕2’가 방송되는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가 편성되면서, 2회가 방송되는 도중에 중단됐다"며 "일주일 후인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지난 2회 방송 중단된 부분부터 방송하기로 확정지었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3일 방송분에서 에녹, 진해성, 박구윤 등 강력한 대장주 3인 후보를 비롯해 21인 현역들의 역대급 필살기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오는 10일 계속될 ‘현역가왕2’ 에서는 예선전 방출 4인방의 명단과 함께 예선전 MVP가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현역가왕2' 제작진은 "이와 더불어 본선에 오른 30인의 현역들이 겨루는 1차전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의 일부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방송 중단 관련해 양해를 구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4일 오전 1시 2분경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4일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며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사진 = MB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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