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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여름 강원FC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양민혁을 영입하기로 했다. 올해 일정은 강원에서 보낸 뒤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본격 합류하는 조건이었다.
양민혁은 토트넘행을 확정한 이후 더욱 K리그1을 폭격했다. 빠른 발과 높은 골 결정력을 앞세워 프로 데뷔 첫해인데도 37경기 12골 6도움을 올렸다. 고등학생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에 뛰어들어 놀라운 성과를 냈다. 지난달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MVP와 영플레이어상 모두 후보에 들 정도로 대외 인정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이제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계약할 시점에는 1월 합류에 동의했으나 토트넘의 요청으로 오는 16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토트넘은 현재 윌손 오도베르,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 등 공격 진영에 부상자가 많다. 양민혁이 하루빨리 합류해 팀에 적응하면서 1군 데뷔까지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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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도 토트넘 알아가기가 한창이다. 대상 시상식에서 취재진을 향해 "토트넘 경기는 항상 챙겨본다. 너무 늦은 시간에 열리는 경기는 하이라이트로라도 보고 있다"라고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양민혁 질문이 나오기 시작했다.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의 쓰임새를 물었다. 그러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은 18살 선수다. 그것도 지구 반대편 전혀 다른 리그에서 건너온다"며 "이건 챔피언십(2부)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온 아치 그레이보다 더 큰 도약이자 도전"이라고 신중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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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는 양민혁을 향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풋볼 런던'은 양민혁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양민혁을 통해 제2의 손흥민을 찾았다고 믿는다"라며 "토트넘은 한국 팬들과 구단이 차세대 손흥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10대 선수 양민혁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민혁이 새로운 리그와 나라에 정착하기 위해 1월 1일 입단일보다 일찍 도착할 예정"이라며 "프리미어리그의 피지컬하고 빠른 속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오랜 시간 보낸 양민혁의 부상 위험을 경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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