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6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남자선수 조대성(삼성생명), 장우진(세아)과 여자선수 신유빈(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등 4명만 내세우고도 프랑스를 게임 스코어 8-1로 대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신유빈(오른쪽)-조대성이 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혼성단체 월드컵 중국과 혼성복식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ITTF] 2024.12.06 zangpab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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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8개 팀이 겨루는 2라운드에서 전날 세계 최강에 중국에 4-8로 패했지만 4승 1패(게임 스코어 36-15)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혼성단체 월드컵은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풀리그를 벌인다.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에서 먼저 8게임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4강이 결정되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이날 프랑스와 첫 경기 혼합복식에 조대성-김나영 조가 터보 포렛-오드리 자리프 조를 3-0(11-6 11-5 11-9)으로 완파했다.
두 번째 경기인 여자 단식에선 신유빈이 까미유 루츠를 2-1(11-9 11-7 7-11)로 따돌렸다. 신유빈은 먼저 두 게임을 따냈지만 혼성단체 월드컵 방식에 따라 치러진 3게임을 7-11로 내줘 아쉬움이 남았다.
세 번째 남자 단식에 출전한 장우진은 쥘 롤랑을 3-0(11-7 11-5 11-9)으로 몰아붙여 세 게임을 내리 가져왔다.
장우진은 3세트 3-8로 뒤졌지만 연속 5득점하며 동점을 만든 뒤 역전승을 따내 한국의 8-1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7일 일본, 독일과 맞붙는다. 4강전과 결승전, 3·4위전은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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