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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장범준이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공연을 취소했다.
장범준은 6일 자신의 SNS에 콘서트 '장범준 평일 소공연-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 관련 공지를 올렸다. 일부 일정은 취소, 일부 공연은 연기를 결정했다.
먼저, 오는 11~12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예정된 콘서트는 다른 날짜로 변경한다. 18~19일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공연은 취소했다.
그는 "공연은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생겨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때까지 잠시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가) 연말 안에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 티켓 예매한 분들은 시간 내서 일정 잡을 텐데 정말 죄송하다. 올해 안에 다시 공지드리겠다"고 전했다.
장범준은 관객들에게 환불도 재차 공지했다.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은 제 공연 날짜 잡은 후에도 언제든 원한다면 100% 환불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관심을 당부했다. "관심 가지고 뉴스 꼭 봐달라"면서 "여유가 되는 분들은 함께 서로를 위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18~19일 공연은 예매 일정(9일)도 취소된 상태다. 변경된 공연일로 티켓 유지 및 관람을 원할 경우, 입장 번호는 추후 변경되는 공연일로 자동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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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은 콘서트 취소와 함께 이미지도 공개했다.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지난 4일에도 촛불을 든 이미지를 업로드 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는 4일 새벽 1시경, 계엄군의 진입 시도에도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비상계엄은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 특보 편성 등으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도 줄줄이 결방을 결정했다.
<사진=디스패치DB, 장범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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