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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더 브라위너+메시' 만화축구 터진다!…맨시티 본체, 2025년 MLS 진출하나→"마이애미, KDB로 선수단 강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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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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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세계적인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벨기에 출신 더 브라위너는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그는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이후 쭉 클럽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23시즌 49경기에서 무려 10골과 31도움을 기록해 맨시티의 첫 트레블(3관왕)을 이끌었고, 2023-24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음에도 복귀한 이후 리그 18경기 4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리그 4연패를 도왔다. 시즌 성적은 26경기 6골 18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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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 더 브라위너가 가세한 맨시티는 다시 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맨시티에서 뛰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6회, 리그컵 5회, 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경험한 더브라위너는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991년생으로 33세이지만 더 브라우너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이다. 올시즌도 부상으로 인해 몇몇 경기를 놓치면서 리그 8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5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3-0 완승을 이끌면서 맨시티의 리그 4연패, 공식전 7경기 무승 행진을 끝냈다.

현재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의 계약이 2025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올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기에 더 브라위너가 재계약을 맺을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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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러'를 인용한 매체는 "인터 마이애미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를 주요 이적 대상으로 지목했으며, 더 브라위너로 선수단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와 맺은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더 브라위너는 2025년 1월부터 잉글랜드 밖에 있는 클럽과 협상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소유한 인터 마이애미는 더 브라위너와 같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여 선수단을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이 잠재적인 이적은 그를 전 팀 동료들과 재회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 소식을 전하는 '인터 마이애미 뉴스'도 7일 "마이애미는 내년 시즌 구상에 이미 돌입했다"는 매체는 "일단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오면서 전력 보강 작업에 착수했는데 첫 번째 영입대상이 더 브라위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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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더 브라위너가 마이애미에 합류한다면 마이애미는 또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품게 된다.

마이애미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팀 중 하나이다. 전설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전성기 때 월드 클래스였던 선수들이 현재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힘입어 마이애미는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지난 시즌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리그스컵에서 우승했고, 올시즌엔 미국 MLS 정규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동·서부 컨퍼런스리그를 통틀어 최다 승점(74)을 확보해 정규리그 우승컵인 '서포터스 실드'를 차지했다.

베테랑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MLS 꼴찌팀에서 리딩 구단으로 거듭난 마이애미는 내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티켓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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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맛본 마이애미는 전력 보강을 멈추지 않았다. 먼저 새로운 사령탑으로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레전드 미드필더였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선임했다.

만약 마이애미가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까지 품는다면 중원의 공격력이 한층 더 올라갈 전망이다. 특히 더 브라위너와 메시가 함께 뛸 경우 어떤 시너지를 낼지 팬들은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이애미는 더 브라위너뿐만 아니라 리버풀의 이집트 축구스타 모하메드 살라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도 더 브라위너와 마찬가지로 재계약이 없다면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인터 마이애미 뉴스'는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6번이나 차지한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며 "살라도 내년 여름에 계약기간이 끝난 뒤 올 수 있다. 치명적인 조합을 상상해도 되나"라며 마이애미의 살라 영입 가능성을 거론했다.

사진=스코어90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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