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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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서민규(경신고)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규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7점, 예술점수(PCS) 75.39점으로 총점 152.46점을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가장 높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69.68점(5위)까지 합계 222.14점으로 제이컵 샌체즈(미국, 227.38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큰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후반부 구간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점프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시즌 김현겸(한광고)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 그랑프리 7개 대회 종합 성적 상위 6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여자 싱글에 나선 김유성(평촌중)은 쇼트프로그램 64.42점, 프리스케이팅 119.81점, 총점 184.23점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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