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Q스쿨 최종전 진출에 성공한 이승택. 사진 |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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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한국 골프 스타들의 미국진출 러시는 현실화할 것인가.
올겨울,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의 미국 진출 소식이 들린다. 입성한 건 아니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다. 이들이 꿈을 이루면, 세계 최대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는 ‘불곰’ 이승택(29)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퀄리파잉(Q) 스쿨 2차전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최종전 티켓을 따냈다.
올해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스 우승자이기도 한 이승택은 “Q스쿨에 처음 도전했는데 참가자들 실력이 너무 좋아 긴장했다”면서도 “PGA투어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최선을 다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차분하고 철저하게 마지막 관문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 그는 “경쟁력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PGA투어 Q스쿨 최종전은 13일부터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나흘간 열린다.
LPGA투어 Q시리즈에서 미국 진출에 도전 중인 윤이나.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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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Q시리즈에는 KLPGA투어 3관왕 윤이나(21)를 비롯해 이세희(27)가 최종관문 통과를 눈앞에 뒀다.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있는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Q시리즈는 4라운드 종료 후 상위 65명이 최종 5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LPGA투어 Q시리즈 최종라운드 진출이 유력한 이세희. 사진 |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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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라운드까지 공동 2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면 내년시즌 LPGA투어 출전자격을 얻는다.
윤이나는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4언더파 210타) 이세희는 공동 29위(1언더파 213타)여서 5라운드 진출이 유력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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