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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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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미 LPGA 무대 보인다…4라운드서 10언더 몰아치며 공동 7위로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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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윤이나, 3번 홀 아이언샷 - 윤이나, 3번 홀 아이언샷 (서울=연합뉴스) 윤이나가 3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GC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샷 하고 있다. 2024.10.3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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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대를 제패하며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한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4라운드에서 10타를 한꺼번에 줄이며 순위를 공동 7위까지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으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공동 16위였던 순위를 공동 7위까지 끌어올려 합격 안정권에 들었다.

이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지는데 최종 상위 25명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99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1∼4라운드를 폴스 코스(파71)와 크로싱스 코스에서 이틀씩 치르고 상위 65명이 크로싱스 코스에서 열리는 최종 5라운드에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이나가 마지막 날 큰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면 2025년 LPGA 투어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 4위로 출발한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5오버파로 부진해 30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더니 4라운드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1번 홀(파4)과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쾌한 출발을 알린 윤이나는 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도 버디 행진을 펼치던 윤이나는 후반에도 13번 홀(파5)부터 16번 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행진을 벌였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 등 3관왕에 오른 윤이나는 이번 대회 수석 합격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20언더파 266타로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단독 선두에 올랐으며 야마시타 미유(일본·19언더파),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18언더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던 류위(중국·17언더파)는 4위로 내려왔다. 함께 출전한 박금강은 11던어파 275타로 10위, 주수빈은 10언더파 276타로 11위에 자리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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