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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드래곤즈 제16대 사령탑에 오른 김현석 감독
프로축구 2부 리그 전남이 김현석 전 충남아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습니다.
전남은 오늘(10일) "2024시즌 K리그2에서 최고의 지도력을 선보인 김현석 감독이 2025시즌부터 전남과 함께 K리그1 승격에 도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이장관 전 감독과는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2022년 6월부터 전남 드래곤즈에서 보여준 열정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석 감독은 현역 시절 '가물치'라는 별명과 함께 리그컵을 포함해 373경기에 출전해 111골 54도움을 기록하고 K리그 베스트11 6회, 최우수선수(MVP·1996년), 득점왕(1997년) 등을 수상한 K리그 전설입니다.
은퇴 직후인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울산 현대(현 울산 HD) 코치로 활동했고, 2014년 강릉중앙고 감독으로 부임해 2017 전반기 전국 고등 강원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울산대 감독, 울산 현대 유소년 강화부장을 거쳐 2022년 충남아산 사무국장에 부임했습니다.
2024년 충남아산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팀을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2 2위에 올려놓고 승강 플레이오프(PO)에도 진출시켰습니다.
충남아산은 K리그1 11위 대구FC와의 승강 PO에서 1차전은 4대3으로 승리했으나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대1로 지는 바람에 1, 2차전 합계 6대5로 밀려 창단 첫 1부 승격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곧바로 새 팀을 맡게 된 김현석 감독은 "전남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전남은 과거 끈끈한 축구로 한국 축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열광적인 지역민들과 서포터스분들이 동행한다"면서 "전남도민이 염원하는 K리그1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남은 2018년 K리그1 최하위(12위)에 머물러 창단 후 처음 K리그2로 강등된 뒤 올해까지 2부리그에 머물렀습니다.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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