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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현석 감독의 깜짝 전남 드래곤즈행에 모두가 놀란 분위기다.
전남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석 감독 부임을 공식발표했다. 이장관 감독 아래에서 2024시즌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오른 전남은 김현석 감독을 선임해 2025시즌 승격을 하겠다는 각오다. 김현석 감독과 전남 선수단은 17일 상견례를 하고 1월 중순에 태국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그동안 훈련을 할 예정이다. 김현석 감독은 이 훈련을 통해 옥석을 가릴 듯하다.
김현석 감독의 전남행은 깜짝 소식이었다. 김현석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 최고 스트라이커였고 은퇴 후 울산대학교 감독, 울산 코치 등을 맡긴 했지만 프로 감독과는 연이 없었다. 충남아산 사무국장을 하면서 행정가로서 활약을 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충남아산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충남아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정마호, 신송훈 등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김승호, 박세직을 활용한 확실한 패턴 플레이를 펼쳤다. 주닝요, 데니손 등 외인들까지 폭발하면서 충남아산은 승승장구했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대구FC에 패하면서 승격은 좌절됐지만 김현석 감독은 프로 무대에서 자신이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비교적 덜 알려진 선수들로, 또한 비교적 규모가 작은 구단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자 K리그2 몇몇 팀들이 김현석 감독에게 관심을 가졌다. 김현석 감독은 부임 당시 1년 계약을 맺어 올해 충남아산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감독 거취가 불분명한 몇몇 K리그2 팀들이 김현석 감독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이장관 감독 이후를 고민하고 있던 전남도 노렸다. 전남은 여러 후보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김현석 감독이 그 중한 명이었는데 빠르게 합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한 연봉 인상이 이야기됐다. 충남아산은 김현석 감독에 타팀들의 관심을 인지했지만 전남 부임이 이렇게 빨리 이뤄질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충남아산과 대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12월 1일에 끝났다는 걸 알아야 한다.
충남아산은 배성재 수석코치 내부 승격이 유력하나 아직 실무 선에선 정해진 게 없다. 곧 태국 전지훈련을 가야 하는 충남아산 입장에선 빠른 감독 선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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