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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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했던 윤이나가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윤이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 마지막 5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343타를 적어낸 그는 단독 8위에 자리하며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윤이나는 올해 위메이드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을 싹쓸이한 KLPGA 투어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었다. 오랜 고민 끝에 LPGA 투어 도전에 나서게 된 윤이나는 Q시리즈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27언더파 331타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1위로 마무리했다. 야마시타는 2위 이와이 치사토(일본)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
다음 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을 정조준하고 있는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경쟁했던 야마시타, 이와이 등 일본 선수들과 다시 한 번 맞붙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총 5명의 일본 선수가 다음 시즌 LPGA 투어 합격증을 받았다.
박금강과 주수빈도 LPGA 투어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12언더파 346타를 기록한 박금강은 공동 10위에 자리했고 11언더파 347타를 적어낸 주수빈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과 이세희 등은 아쉽게 상위 25명 안에 들지 못하며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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