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소속 마이너리그 투수 최현일(24)이 팀을 옮겼다.

최현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힐튼 아나톨리에서 진행된 룰5드래프트 마이너리그 부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았다

최현일은 2024시즌 다저스 산하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24경기에서 115 1/3이닝 소화, 5승 11패 평균자책점 4.92 기록했다.

최현일이 트리플A에서 7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 공식 X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WHIP 1.335, 9이닝당 1.0피홈런 3.1볼넷 8.0탈삼진 기록했다.

더블A(9경기 평균자책점 6.05)보다는 트리플A(15경기 4.28)에서 성적이 조금 더 좋았다.

2021년 다저스 구단 최고 유망주에게 수여하는 브랜치 리키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최현일은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80경기 등판, 22승 24패 평균자책점 3.88 기록했다.

2025시즌이 다저스와 계약의 마지막 해였지만, 새로운 팀에서 시작하게됐다. 리빌딩 중인 내셔널스는 그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12일(한국시간) 룰5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사진(美 댈러스)= 김재호 특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룰5드래프트에서는 메이저리그 부문에서 15명, 마이너리그 부문에서 68명의 선수가 지명됐다.

메이저리그 부문에 지명된 15명의 선수중에는 어슬레틱스 유망주 랭킹 20위였던 쿠퍼 보우먼을 비롯해 구단 유망주 랭킹 30위 이내 포함된 선수들이 총 네 명 지명됐다.

룰5드래프트 메이저리그 부문은 40인 명단의 보호를 받지 않는 마이너리그 선수중 18세 이하는 2020년, 19세 이상은 2021년 이전에 계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지명이 진행되며 40인 명단에 가득 찬 팀은 참가할 수 없다. 구단은 지명된 선수에게 10만 달러를 줘야하며 그를 26인 명단에 보유하고 있어야한다. 만약 그를 26인 명단에 보유하지 않을 경우 5만 달러에 그를 이전 소속팀으로 돌려보내야한다.

최현일이 뽑힌 마이너리그 드래프트는 메이저리그 40인 명단과 트리플A 보호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이 대상이다. 지명된선수들은 2만 4000달러를 받고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팀에서는 어느 레벨이든 속할 수 있다.

2024 메이저리그 룰5드래프트 결과

1. 화이트삭스: 쉐인 스미스(우완, 밀워키)

2. 마이애미: 리암 힉스(포수, 디트로이트)

3. 에인절스: 가렛 맥다니엘스(좌완, 다저스)

4. 오클랜드: 노아 머독(우완, 캔자스시티)

5. 워싱턴: 에반 라이퍼트(우완, 탬파베이)

6. 토론토: 앙헬 바스타도(우완, 보스턴)

7. 신시내티: 쿠퍼 보우먼(2루수, 어슬레틱스)

8. 탬파베이: 네이던 래벤더(좌완, 메츠)

9. 미네소타: 아이버슨 카스테야노(우완, 필라델피아)

10. 컵스: 게이지 워크맨(유격수, 디트로이트)

11. 애틀란타: 앤더슨 필라(우완, 마이애미)

12. 샌디에이고: 후안 누네즈(우완, 볼티모어)

13. 밀워키: 코너 토마스(좌완, 세인트루이스)

14. 필라델피아: 마이크 바실(우완, 메츠) →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15. 애틀란타: 크리스티안 카이로(유격수, 클리블랜드)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