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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그룹 투투, 듀크로 활동했던 故김지훈의 11주기가 밝았다.
故 김지훈은 지난 2013년 12월 12일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
당시 故 김지훈의 소속사는 “김지훈이 1년간 우울증을 앓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김지훈은 1994년 투투 1집 ‘Two Two 1th’로 데뷔, ‘1과 2분의 1’, ‘그대 눈물까지도’ 등의 히트곡을 냈다. 故 김지훈은 투투로 활동하며 KBS 가요대상, 대한민국 영상 음반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故 김지훈은 투투 활동 이후 김석민과 함께 듀크로 활동했다. 하지만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고,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논란의 여파로 아내와 합의 이혼했으며, MBC 출연 금지 명단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故 김지훈은 재기를 노렸지만 극심한 우울증을 앓던 중 결국 세상을 떠났다. 故 김지훈은 방송 활동이 끊긴 후 생활고와 빚 독촉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지훈의 모습은 2017년 JTBC ‘슈가맨’을 통해 재조명되기도 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보통 고음이면 힘이 약할 수 있는데 화살이 과녁을 뚫듯 쭉 뻗어나갔다”며 故 김지훈을 대단한 보컬리스트였다고 회상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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