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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매체 '풋볼 트랜스퍼'에 따르면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을 임명할 준비가 됐다.
토트넘은 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에서 2연패에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진 토트넘은 6승 2무 7패(승점 20)로 11위에 자리 잡았다.
토트넘은 2-0으로 앞서다가 3-4로 역전패했다. 아쉬움이 가득한 패배였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2골 차 이상 앞서다 역전패를 당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다른 팀들보다 적어도 4경기 이상 많다는 게 옵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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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기복이 심하다. 시즌 초반 공식전 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갈라타사라이와 입스위치 타운에 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졌다. 특히 입스위치전 패배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입스위치는 승격팀으로, 시즌 첫 승을 토트넘 상대로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팬들의 불만은 경기 후 터졌다. 토트넘 팬들은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고, 일부 팬들은 터널에서 포스테코글루와 언쟁을 벌이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응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토트넘의 공격 전술은 이미 상대팀들에게 간파당했고, 빠른 역습 상황에서 실점이 잦아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다. 영국 언론 '아이뉴스'는 "요즘 토트넘을 두고 '닥터 토트넘'이라고 놀리는 분위기다. 토트넘만 만나면 부진을 끊을 수 있다는 놀림"이라며 "입스위치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좋은 예다. 승리가 없던 이 팀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 처음 이겼다"고 꼬집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현재 토트넘의 경기력이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의문스럽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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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은 패닉 버튼을 누르지 않을 계획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선수단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시즌 끝까지 함께한다는 보장은 없다. 경질 시 다음 계획도 세워야 한다. 맥케나 감독이 언급되는 이유다.
토트넘이 맥케나 감독을 눈여겨보는 건 그가 토트넘 출신이기 때문이다. 선수 시절 2002년부터 2009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고,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토트넘 18세 이하 유소년 팀 감독으로 있었다.
2021년부터 입스위치 감독을 맡아 팀을 3부 리그에서 2부리그로, 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이 과정에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은 너무 약한 입스위치 전력 때문이다. 토트넘은 맥케나 감독의 잠재력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 1986년생으로 경험은 부족하지만 매년 성장하는 감독이라는 점에서 토트넘의 흥미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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