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한다.
FIFA는 11일(현지시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총회에는 211개 회원국이 참석했다. 2030 월드컵은 유럽 국가인 스페인·포르투갈과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공동 개최하며, 2034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 이후 중동 국가 중 두 번째로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포르투갈 국가대표이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소속팀 알 나스르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입장에 관심이 쏠렸다.
호날두는 2030 월드컵 개최지로 포르투갈이 낙점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꿈이 이뤄졌다. 포르투갈은 2030 월드컵을 열어 우리를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2034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에 대해서는 자신이 출연한 대회 유치위원회 홍보 영상을 올리면서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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