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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아시안 투어, 내년에도 429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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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2024시즌 오더 오브 메리트(상금 순위) 1위에 오른 미국의 존 캐틀린(왼쪽)과 조 민 탄트 아시안 투어 커미셔너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아시안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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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투어가 내년에도 3000만 달러(약 429억원) 이상의 규모로 치러진다.

아시안 투어는 12일(한국시간) "2025년 일정이 확정됐다. 22개 대회에 3000만 달러(약 429억원) 이상의 규모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시안 투어의 개막전은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필리핀에서 열리는 필리핀 오픈이다. 이 대회는 6년 만에 복귀하는 내셔널 타이틀이다.

두 번째 대회는 1월 30일부터 나흘간 인도에서 열리는 첫 번째 인터내셔널 시리즈다.

2월 말에는 뉴질랜드 오픈, 3월에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등으로 이어진다.

5월에는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 개최된다. 같은 주에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는 LIV 골프 대회가 열린다. 두 단체는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승강 구도를 만들었다. 두 단체 대회가 같은 장소, 같은 주에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7월에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링크 홍콩 오픈 등으로 이어진다.

최종전은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이다. 총상금 500만 달러로 규모가 가장 크다.

LIV 골프가 매년 후원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내년에도 10개 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직후에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1~32위가 LIV 골프 출전권을 두고 격돌한다.

조 민 탄트 아시안 투어 커미셔너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안 투어가 설립된 지 20년이 지났다. 2025년은 또 다른 흥미진진한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년 연속 총상금 3000만 달러를 쉽게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수백만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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