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사진=헤럴드POP DB |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은퇴설에 휘말렸던 하연수가 약 3년만 국내 예능에 출연해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하연수는 "일본에서 생활 중인데 녹화 때문에 비행기 타고 왔다"며 "처음에는 미술 유학으로 일본에 떠났다. 현지에서 학비를 알아보니 1억 5천만 원 이상이었다. 미술 사립학교가 너무 비싸서 급하게 회사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제가 일본으로 떠났고, 한국에 당분간 없을 예정이었지 않나. 저는 사실 눈에 띄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포털 사이트 프로필을 지웠는데 일이 너무 커졌다. '하연수 은퇴한다'고 난리가 난거다. 가볍게 지웠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라며 은퇴를 선언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네이버 하연수 프로필 캡처 |
방송 출연 이후 하연수의 포털사이트 프로필도 돌아왔다. 방송에서 "(포털사이트 프로필) 아직 복구 안 시켰다"라고 언급했던 하연수의 프로필은 현재 정상적으로 뜨고 있다. 본격적인 한국 활동의 시작을 알린 셈이다.
하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디오스타' 3년 만에 모국어로 예능 하는 기분은 말로 다 못 해, 너무너무 그리웠다. 그리웠던 만큼 재밌고 야무지게 토크하고 왔다. 많이 신경 써주신 제작진 감사합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3년만 더 밝아진 모습으로 돌아온 하연수.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치며 대중과 만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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