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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해볼래 뭐라도” 온유, 외로움 떨치고 세상 밖으로 ‘만세’ [퇴근길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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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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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가수 온유가 외로운 이들을 위한 ‘만세’를 외친다.

온유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만세'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9월 발표한 미니 3집 ‘FLOW' 이후 3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온유는 경쾌한 멜로디으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온유의 이번 신곡 ‘만세’는 온유가 다음 달 선보일 미니 4집의 선공개 싱글로, 본인만의 색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로 성장 중인 온유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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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삐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내면에 품고 있는 외톨이의 모습을 드러내는 이 곡은 기타 리프, 베이스 리프, 보컬 샘플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임을 보이는 유쾌하면서도 신선한 곡이다. 거침없는 드럼과 강렬한 스네어 사운드는 밖으로 탈출하고자 하는 격한 감정을 대변한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반복되는 후렴구 멜로디는 높은 중독성을 자랑한다.

“가 볼래 이대로 / 달라져 갈 수 있게 / 해 볼래 뭐라도 / 새롭게 하나둘씩 / My dreams come true / 이제는 Just let me escape / 불안해져 가는 고립 속 / 난 헤어나고 싶어 / 벗어나야만 해 침식뿐인 동굴 / 간절해진 Dreamin’ / 눈 떴을 땐 이미 / 내 방 밖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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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땅속 깊은 굴에 머무르던 온유가 아늑함을 뒤로 한 채 긴 굴뚝을 지나 바깥세상으로 나서기까지의 탈출기가 담겼다. 때로는 작은 우연이 자신의 세상을 뒤바꾸듯, 결코 삶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이치를 보여준다. 온유는 현실과 판타지를 아우르는 감각적인 영상미 속에 마침내 굴뚝을 벗어나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감정적 디테일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온유의 섬세하고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신곡 ‘만세’는 듣는 이들에게 고독을 떨치고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한다. 매 앨범 마다 진화된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온유가 다음 앨범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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