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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376억에 마르세유로 떠났어야!!' "황희찬, 울버햄튼서 최악" 몰리뉴 뉴스 '평가절하'... 11G 무득점에 현지 매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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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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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황희찬, 울버햄튼서 최악의 모습 보이는 중".

몰리뉴 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의 부진은 지난 시즌 고점에 도달했던 황희찬의 급격한 폼 저하와 관련이 있다"며 "황희찬은 지난 시즌 오닐 감독이 자랑하는 가장 강력한 공격수 중 하나로 12월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마테우스 쿠냐와 치명적인 파트너십을 구성했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울버햄튼 커리어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몰리뉴 뉴스가 지적한 것은 황희찬의 현재 폼이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예전의 폼이 나오지 않고 있다. 결국 황희찬의 웨스트햄전 결장도 부정적인 여론에 영향을 미친 모양이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경기에서 단 2승(3무 10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개막 후 오랜 기간 승리가 없었던 울버햄튼은 지난달 사우샘프턴전 승리를 통해 길었던 무승 기록을 깼다.

또 이어진 풀럼전에서도 승리하면서 2연승에 성공했으나 이후 또다시 3연패를 당하면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울버햄튼 현 순위는 강등권인 19위. 승점은 9점으로 바로 윗층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동률이다. 17위 크리스달 팰리스(승점 13점)나 16위 레스터 시티, 15위 에버튼(이상 승점 14점)과의 승점 차이가 크지 않아 아직 강등권을 탈출할 여지는 남아 있으나 최근 흐름이 굉장히 나빠 낙관적으로 전망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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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성적 탓에 사령탑도 경질설에 중심에 섰다. 오닐 감독을 신뢰하던 팬들도 이제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을 중위권으로 이끈 오닐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피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현지에서는 울버햄튼이 이미 오닐 감독이 경질되는 시나리오를 대비해 세계적인 명장 출신인 조세 무리뉴 감독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팀토크는 "울버햄튼은 무리뉴 감독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의 현 소속팀인 페네르바체에 위약금 500만 파운드(91억 원)를 지불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그를 중용했던 오닐 감독도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상황.
물론 황희찬은 이미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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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이적 시장 당시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마르세유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마르세유는 2500만 유로(376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해 황희찬을 품어 공격을 강화하려고 했으나, 울버햄튼과 황희찬은 잔류를 택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함께 비상하길 기대했지만 예상과 다른 상황을 맞았다. 올 시즌 황희찬은 공식전 11경기에 나서 골과 도움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부상 복귀전으로 치른 지난달 말 풀럼전 이후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늘렸으나 가장 최근 경기인 웨스트햄전에선 아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기도 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황희찬은 2025년에도 여러 구단 영입 리스트에 남아 있다"며 "황희찬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활발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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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의 예상처럼 황희찬이 오는 1월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 둥지를 찾아 떠날지 관심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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