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7시 서울 앙코를 첫날 올림픽공원 KSPODOME
앙코르 곡까지 40여 곡 소화하며 '지치지 않는 열정' 분출
가수 이찬원의 서울 앙코르 공연이 첫날부터 대성황을 이뤘다. 하루 종일 매섭게 몰아친 한파에도 공연장 주변은 전국에서 설렘과 기대를 안고 달려온 찬스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강일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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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이찬원의 서울 앙코르 공연이 첫날부터 대성황을 이뤘다.
이찬원은 13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로 관객들과 만났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이날부터 3일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하루 종일 매섭게 몰아친 한파에도 공연장 주변은 전국에서 설렘과 기대를 안고 달려온 찬스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올림픽공원역 주변 식당과 카페 등에는 1시간씩 기다려야할만큼 매장마다 긴 줄이 섰고, 난방을 갖춘 야외 쉼터 공간과 찬스팬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공간(통째로 임대한 카페)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배려가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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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여명의 회원을 가진 서울 지역방 서울찬투 방장은 "오늘처럼 날씨가 추운데도 찬스님들의 변함없는 열정에 저도 놀랐다"면서 "회원들 모두 집이 서울이라서 귀가해도 되지만, 주요 임원들 몇몇은 부근에 숙소를 빌려 2박3일간 자발적 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열기는 추위에도 아랑곳없는 관객들의 표정에서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충남 부여에서 올라온 한 70대 여성팬은 "대구 등 다른 지역 공연도 봤지만, 그사이 우리 찬또가 보고 싶어 안달이 났다"면서 "서울에 있는 손녀가 티켓을 구해 함께 왔다"며 즐거워했다.
열기는 추위에도 아랑곳없는 관객들의 표정에서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180여명의 회원을 가진 서울 지역방 서울찬투 방장은 "날씨가 추운데도 찬스님들의 변함없는 열정에 저도 놀랐다"고 말했다. 사진은 임대 카페에 마련된 서울찬투 봉사 부스. /강일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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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의 콘서트는 특별하다. 뜨겁고 에너제틱하다. 레퍼토리와 분위기는 매 무대마다 바뀌지만 앙코르 곡까지 소화하면 무려 40여곡의 지치지 않는 열정을 분출한다.
'하늘여행'을 비롯해 '모란동백' '비나리' '사랑했어요' '바람같은 사람' '힘을 내세요' '딱! 풀' '당신을 믿어요' '일편단심 민들레야'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명작' '꽃다운 날' '오.내.언.사' 등을 숨가쁘게 달리다보면 3시간 가까운 공연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다.
올해 이찬원은 연초부터 각오가 남달랐다. 음반 작업과 방송활동, 콘서트 계획 등을 착실히 준비했고, 이를 계획한대로 착실히 완성했다는 분석이다.
이찬원의 콘서트는 특별하다. 뜨겁고 에너제틱하다. 레퍼토리와 분위기는 매 무대마다 바뀌지만 앙코르 곡까지 소화하면 무려 40여곡의 지치지 않는 열정을 분출한다. 사진은 공연시작 30분전 내부 모습. /강일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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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는 지난 6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공연을 가졌고, 인천, 안동, 수원, 부산, 대구, 청주, 광주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뒤 처음 출발지였던 KSPO DOME으로 돌아와 앙코르 무대를 갖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에 열린 2024 KGMA에서 5관왕을 석권하는 등 올해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며 종횡무진 활약한 이찬원은 한해를 알차게 마무리하는 이번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2024 '찬가(燦歌)' 콘서트의 막을 내린다.
일주일 뒤인 21일 밤에는 '2024 KBS 연예대상' 메인 MC로 또 한번 멀티스타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특유의 입담과 재치, 순발력 넘치는 진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유독 KBS 예능프로그램 수훈갑이었다는 점에서 과연 어떤 부문상을 수상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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