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 사진은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 /사진제공=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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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과거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로 졸도한 경험을 털어놨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위암의 공포에 대해 다룬다.
이경규는 주제를 보자마자 과거 위궤양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견된 적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대한민국이 위암 발병률 1위라는 이야기에 "남의 일 같지 않다"고 탄식하며 "나야말로 건강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MC다. 안 아픈 데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경규는 위궤양으로 출혈이 생겨 졸도했던 에피소드를 풀어 놓는다. 과거 곰장어집을 찾았다가 의식을 잃었다고. 이경규는 응급실에서 긴급하게 내시경을 한 결과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이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한다.
/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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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궤양성 출혈이 생겼다는 건 몸 안에서 피가 콸콸 나고 있는 상태"라며 "피를 흘리면서 곰장어를 굽고 있었던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이경규는 "하필이면 곰장어를 막 굽고 나서 쓰러져 한 점도 먹지 못했다"라고 농담을 던지고는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긴 끝에 술을 많이 줄었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이경규는 위 건강을 위해 하루 세끼를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의 권유에 갑자기 한숨을 쉬어 궁금증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이경규가 함께 하는 '경이로운 습관'은 오는 15일 일요일 오전 8시35분 방송된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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