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팝스타 마돈나 인스타그램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팝스타 마돈나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있는 AI 생성 사진을 공유했다가 신성모독으로 비판받고 있다.
15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마돈나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마돈나는 검정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과 뺨을 맞대고 있다. 사진 속 교황은 마돈나의 허리에 다정하게 손을 올리고 있다.
마돈나는 "관심을 받는 건 기분이 좋은 일"이라며 해당 게시글을 올렸다. AI 생성 사진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그는 곧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교황청과 마돈나 양측 모두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돈나의 신성 모독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89년 '라이크 어 프레이어' 뮤직비디오에서 흑인 예수를 성적으로 묘사하고 십자가를 불에 태우는 장면을 등장시켜 바티칸의 반발을 샀던 바 있다. 2006년 웨일스 공연에서 자신이 무대 위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연출했으며, 2008년 로마 월드투어 공연에서 자신의 '라이크 어 버진' 음악을 교황에게 헌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