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셰프 최강록이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불거졌던 잠적설의 진실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영탁과 유튜버 침착맨(만화가 이말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9년 종영 후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냉장고를 부탁해'에 MC 김성주와 안정환 모두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이연복, 최현석, 김풍, 정호영이 원조 셰프로 먼저 등장했고 이어 도전자 셰프로 에드워드 리, 최강록, 급식대가 이미영, 중식 여신 박은영이 인사를 전했다.
MC 김성주는 최강록의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제작진으로부터 긴급 제보를 받았다. 낯을 많이 가리신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최강록은 "뒤로 좀 미뤄주시면 좋겠다"며 어색해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안정환은 최강록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얘기를 듣다가 말을 하고 싶어지면 당근 모양의 펜을 들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선집중되는 것이 좀 부담스럽다"고 말한 최강록은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잠적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사실이냐"는 말에 "그냥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게 뭐지?' 싶어서 상황을 좀 보고 싶었다. 그렇게 잠깐 있었는데 제가 잠적했다는 소문이 났더라. ('흑백요리사' 출연자들이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다고 했는데) 저는 저을 노도 없었다. '흑백요리사'에서도 저는 빨리 떨어졌다"고 담담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냉장고를 부탁해' 섭외에는 어떻게 응했냐'는 물음에는 "처음에는 거절했었는데, 정호영 셰프와 인연이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호영은 "저희가 일본 요리학교 선후배 사이다. 제가 일본에 있을 때 생선 가게에서 일을 하던 곳도 (최)강록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한국으로 오면서 일자리를 물려주기도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다시 방송한다고 하는데, 제가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최강록을 이용하자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를 듣고 있던 최강록은 "일단 인연이 소중한 것 아닌가. 나를 이용한다는 생각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정환은 최강록에게 "조림요정이라고 불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조림을 15분 만에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최강록은 "저는 15분이란 시간의 단위가 요리를 준비해서 완성하기까지의 시간 단위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냥 (재료를) 세척하는 시간 정도였다. 걱정이 너무 많아지더라. 잠꼬대까지 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영탁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고, 영탁은 '공연할 때 에너지 보충을 위한 보양식', '무명 시절 먹었던 달걀로 천국을 맛보고 싶다'고 의뢰했다. 보양식 대결은 이연복과 이미영이, 달걀 요리는 최현석과 에드워드 리가 맞붙게 됐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