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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이 골든보이 시상식에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스타 야말이 올해 골든보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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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은 실력을 인정받아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첫 경기부터 야말이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6세 338일의 나이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야말은 유로 2024에서 1골 4도움을 만들며 스페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유로가 끝난 후 UEFA가 야말을 대회 영 플레이어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야말의 활약이 여전하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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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 보이도 야말의 몫이었다. 그런데 야말이 골든 보이 시상식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에 따르면 시상식은 오는 16일 토리노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을 전세기로 시상식에 보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상식을 주최하는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상업용 항공편만 제공했다. 이날 토리노 공항은 저녁 일찍 폐쇄될 예정이었다. 만약 야말이 시상식에 간다면 현지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매체는 "투토스포르트'는 선수들이 현지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 소식은 바르셀로나에 좋지 않은 소식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을 시상식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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