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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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팀 통산 도움 1위에 오르며 레전드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경기 종료 후 SNS로 묵직한 메시지까지 전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를 탈출한 토트넘은 7승 2무 7패(승점 23점)을 기록, 10위에 위치했다. 사우샘프턴은 1승 2무 13패(승점 5점)로 최하위에 그쳤다.
4-2-3-1 포메이션의 2선 좌측 미드필더로 출전한 손흥민은 46분간 1골 2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토트넘은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3일 리버풀과 격돌한다. 전반에만 5-0으로 승기를 잡은 상태였기 때문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체력 안배를 해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구단 EPL 통산 최다 도움을 만들었다. 이날 전까지 손흥민은 66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하루에 도움 2개를 만들며 68번째 EPL 도움에 도달, 대런 엔더튼이 작성한 67개를 넘고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썼다.
또한 EPL 도움 단독 17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위에는 앤드류 콜(73개), 애슐리 영, 티에리 앙리(이상 74개)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9.1점을 줬다. 2골을 넣은 제임스 매디슨(9.2점)에 이어 팀 내 2위다.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1득점, 2도움,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94%(15/16), 슈팅 정확도 67%(4/6), 크로스 성공률 25%(1/4),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적절한 팀의 퍼포먼스와 결과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집중력을 유지하고 계속 나아갈 시간이다. 이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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