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이재진, 이홍기/사진=헤럴드POP DB, FNC 재팬 채널 |
[헤럴드POP=강가희기자]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후 무혐의를 받고도 여전히 자숙 중이다.
지난 14-15일 양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2024 FNC KINGDOM - SING SING SING -'가 개최됐다. 이는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소속 아티스트의 대규모 패밀리 콘서트로, FT아일랜드, 씨엔블루부터 엔플라잉, SF9, 피원하모니 등 다수의 그룹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정해인도 공연에 참여해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인 '꺼내지 못한 말'을 열창했다. SF9에서는 탈퇴했지만 배우로서 활동 중인 로운 역시 일본 곡 커버 무대를 꾸며냈다.
이 가운데 FT아일랜드는 최민환을 제외한 이홍기, 이재진만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FNC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했으나,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최민환은 불참한 것이다.
최근 최민환은 전처 율희의 폭로로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정황으로 추측되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는데, 이에 FNC는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긴 시간 침묵을 지켰던 최민환이 직접 입을 열었다.
최민환은 개인 채널을 통해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입장 발표)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전했다.
최민환은 율희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섣불리 입장을 밝혔다간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 FNC 패밀리 콘서트에는 불참했다.
불송치 결정에도 여전히 여론이 싸늘한 가운데, 최민환이 언제쯤 FT아일랜드 활동에 복귀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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