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은 박규현. 사진=대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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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수비수 박규현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박규현은 문래중과 울산 현대고를 거쳐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 이적했다. 첫 시즌은 주로 U-19(19세 이하)팀과 2군 팀에서 활약했다. 2020~2021시즌에 본격적으로 2군팀에서 중용됐다.
2021년 7월 베르더 브레멘으로 완전 이적한 그는 베르더 브레멘 II 소속으로 13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디나모 드레스덴으로 임대 후 완전 이적했다. 드레스덴 소속으로는 37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팀 소속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친 박규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2023년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데뷔전을 치렀다. A매치에는 통산 2경기에 나섰다.
박규현은 스피드와 준수한 발기술, 공중볼 경합능력이 뛰어나다. 주 포지션인 좌측 측면 수비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오른쪽 측면 보강이 필요한 대전에게는 안성맞춤이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에서 처음 뛰는 박규현은 “대전이라는 구단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대전은 현재 빅 구단이고 감독님의 목표에 맞춰 좋은 성적을 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고, 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구단이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대전 팬 분들에게 기쁨을 주는 선수가 되고 대전이라는 구단에서 뼈를 묻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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