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여경래 셰프/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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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대가' 여경래 셰프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1회 만에 탈락한 비화를 전해준다.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에는 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출연한다.

앞서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여경래 셰프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중식의 대가지만 1대1 흑백 대결에서 '철가방 요리사'에 패해 예상 밖의 조기 탈락했다.

이와 관련해 라디오스타에서 농담하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사실 아직 방송을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광탈(광속탈락)이라 1회만 보면 되지 않냐'고 짓궂게 물었고, 여 셰프는 이 같은 농담에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라고 설명해 그의 탈락이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반향이 컸다고 전해 궁금증을 샀다.

왼쪽부터 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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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 때마다 그의 앞에 '레드카펫'이 깔린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그 이야기는 절반만 사실"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또 이런 과장된 소문을 퍼뜨린 것이 최현석 셰프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여 셰프는 자신의 세계적 명성에 대해 "요리 실력과 경력, 그리고 중식 관련 요리 대회 심사위원 활동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예능 출연은 마치 땡땡이치는 기분"이라고 밝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즐기는 털털하고도 유쾌한 성격을 보여줬다.

오는 18일 수요일 밤 10시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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