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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전진도 함께한 '무도' 20주년 메시지, '삼진아웃' 길만 없었다…완전체 재결합 가능할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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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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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MBC '무한도전'의 20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무도 2025 일력'의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20주년을 기념한 멤버 완전체 모임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16일 '오분순삭' 유튜브 채널에는 '★무도 20주년 일력 최초공개★ 무도 비하인드 탈탈 털며 일력 언박싱했슴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명수는 '무도' 20주년과 관련한 언급을 해 기사가 여럿 난 것과 관련해 "실제로 (20주년과 관련해) 제 이야기를 좀 했다"며 "완전체가 나와서 (멤버들이) 다 같이 인사 정도는 드릴 수 있는 거 아니겠냐고 얘기를 건넸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와 함께 2025년 무한도전 일력의 언박싱을 진행했는데, 일력 안에는 멤버들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담긴 포토카드가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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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순혈(순수혈통)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을 비롯해 박명수, 정준하, 하하와 후에 추가로 영입된 멤버들인 전진, 황광희, 양세형, 조세호의 메시지도 담겼다.

특히나 건강상의 이유로 잠정 휴식기를 갖다 완전히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정형돈의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정형돈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죄스러움과 더불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께서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의 20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이 종영한지 6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중도 하차에 대한 미안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음주운전을 저질러 불명예 하차한 노홍철은 "기록되고 기억됨에 무한 감사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라며 "세상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 할 수도 있었는데, 했어야 했는데, 해야만 했는데"라고 자신이 평소에 자주 하던 이야기를 메시지로 남겼다. 특히나 원년 멤버인 그가 불명예 하차해야 했던 만큼 해당 메시지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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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띈 인물은 전진. 하하의 사회복무요원 복무로 인해 '무한도전'에 '굴러들어온 놈'으로 합류했던 전진은 하하와 마찬가지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기 위해 하차했으나, 이후 게스트 형식으로도 함께하지 못했다. '무한도전'의 이후 에피소드에서나 종영 후에도 별다르게 언급이 되지 않았던 탓에 그가 하차한 후에는 그의 활약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종영 후 '오분순삭', '옛능'(현 끌올) 등의 채널에서 편집본이 다수 올라오면서 전진에 대한 평가도 올라오고 있는 편. 게다가 일력의 친필 메시지에 그가 직접 참여한 만큼 만약 20주년 이벤트가 개최된다면 전진도 함께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반면 노홍철보다 먼저 음주운전으로 인해 불명예 하차했던 길의 포토카드나 친필 메시지는 등장하지 않았다. 물론 노홍철도 음주운전을 저지르긴 했지만, 길의 경우 '무도' 하차 후에 또다시 음주운전을 저질러 삼진아웃을 당한 사실이 밝혀진 터라 모든 지상파 방송국에서 출연정지 명단에 오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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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그가 20주년 이벤트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모습을 비출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길의 친필 메시지가 빠진 것에 대해서 많은 팬들이 "길이 사고를 치긴 했지만 메시지가 없는 건 아쉽다", "사과 한마디라도 있었으면", "길이 있었을 때가 재밌긴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길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추후 그가 이와 관련해서 입을 열 것인지도 주목된다.

'무한도전'의 20주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연 멤버들이 완전체로 한 차례라도 뭉칠 수 있을지, 특집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이 편성될 수 있을지 '무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오분순삭'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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