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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女 1위 무패행진 끝, 男 1위 현대캐피탈은 연승 상승세를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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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현대캐피탈 레오, 허수봉.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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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1위의 연승 행진은 끊어졌다. 남자부 1위는 이어갈 수 있을까.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12승 2패(승점 3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채 2위 대한항공(10승 5패·승점 32)에 앞서 있다.

최근 기세는 매우 좋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3일 2라운드 3차전 우리카드에 셧아웃 패를 당한 뒤 모든 경기를 승리했다. 11월 28일 OK저축은행전 이후 5연승이다.

주장 허수봉과 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의 역할이 매우 크다. 5연승 기간 두 선수는 함께 197점을 합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공격성공률이 압도적이다. 허수봉과 레오는 나란히 이 부문 1, 2위를 달리고 있다. 허수봉은 14경기를 뛰며 총 252점을 따내며 득점 부문 리그 전체 4위를 마크하고 있다. 토종 선수 중에서는 1등이다. 공격성공률은 리그 전체 1위다. 허수봉은 57.26%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레오는 14경기에서 278득점 했다. 리그 3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공격성공률은 54.48%로 높은 수치를 찍고 있다. 허수봉에 이어 리그 2위 성적이다.

이 밖에도 두 공격수는 여러 공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허수봉은 백어택 1위(성공률 68.83%), 퀵오픈 2위(성공률 63.22%), 서브 2위(세트당 평균 0.442개), 오픈 8위(성공률 39.82%)를 기록하고 있다. 레오는 오픈 2위(성공률 47.65%), 퀵오픈 6위(성공률 59.49%), 백어택 6위(성공률 56.79%),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327개)를 작성했다.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정태준도 높은 위치에서 상대 공격을 적시에 차단하고 있다. 최민호는 14경기에서 세트당 평균 블로킹 0.769개를 기록했다. 이는 블로킹 부문 리그 2위에 달하는 수치다. 정태준은 13경기를 뛰며 세트당 평균 블로킹 0.610개를 남겼다. 리그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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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마테우스.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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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방면으로 공격 포인트를 뽑아내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연승 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두고 볼 점이다. 당장은 한국전력을 꺾어야 한다.

한국전력은 시즌 7승 7패(승점 16)로 리그 5위에 놓여 있다. 최상위권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을 제외하면 나머지 5팀의 격차는 매우 촘촘하다. 한국전력도 1~2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다행인 점은 최근 새 외국인 선수가 합류했다는 점이다.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는 지난 13일 OK저축은행전에 선발 출전해 총 42점을 맹폭하는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였다. 55.22%의 높은 공격점유율을 가졌는데도 55.41%의 높고 정확한 성공률로 공격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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