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측은 지난 17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은 19일 오후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진행된다”고 알렸다.
정몽규 회장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심사를 통과, 4선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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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국제기구 임원 진출 여부, 재정기여, 포상 여부 등 여러 항목을 평가, 정몽규 회장의 선거 출마를 승인했다.
이로써 정몽규 회장은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경쟁한다.
정몽규 회장은 2013년 이후 12년 만에 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후 2, 3선에선 무혈입성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치러질 회장 선거 업무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되어 선거업무에 들어갔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회장 선거인단 숫자를 확정하고 선고 공고, 선거인 추첨과 명부 작성, 회장 후보자 등록 접수, 투개표 관리 등 선거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기구다.
이 기구는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8명의 선거운영위원은 변호사 4명, 교수 3명, 언론단체 소속 1명이다.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7인 이상 11인 이하로 구성하도록 되어있다.
대한축구협회 및 대한축구협회 산하단체의 임직원은 위원이 될 수 없으며, 대한체육회 및 체육회 회원단체의 임직원이 아닌 외부위원이 3분의 2 이상이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27일 후보 등록을 거쳐, 내년 1월 8일 실시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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