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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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58)이 극우 세력의 '탄핵 찬성 연예인 명단'에 포함되자 "차라리 블랙리스트에 올려 달라"며 재치 있게 대응했다.
이승환은 지난 17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에 올랐다더라"고 운을 뗐다.
관련 명단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에는 이승환을 비롯해 아이유, 뉴진스, 윤종신, 박보영, 최민식, 박명수 등 연예인이 포함됐다.
이승환은 "이런 거 말고 블랙리스트에 올려 달라"며 "나도 상 받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입장을 전한 기사를 공유하며 "블랙리스트는요?"라고 꼬집기도 했다.
앞서 이승환은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무보수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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