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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리그 선두' 현대캐피탈, 사령탑은 여전히 배고프다 "더 발전하고 단단하게"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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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더 발전하기 위해 팀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4일 안산 KB손해보험전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최근 5연승 질주와 함께 시즌 전적 12승 2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2위 대한항공과 승점 2점 차.

직전 경기 현대캐피탈은 1위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1, 2세트를 상대에 20점 이하 실점한 데 이어 블로킹 12개, 서브 에이스 6개로 엄청난 공격력을 보였다.

허수봉의 활약이 대단하다. KB손해보험 전 18득점 공격 성공률 60%, 지난 11일 삼성화재전 23득점 공격 성공률 54.29를 올리며 매 경기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레오 역시 삼성화재전 21득점 공격 성공률 52.78, KB손해보험 전 17득점 공격 성공률 59.09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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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경기 전 필립 블랑 감독과 진행한 일문일답.

- 상대 한국전력의 마테우스를 어떻게 보고 있나?

아직 한 경기만 치른 선수라 전반적인 분석은 어렵다. 하지만 공격 주요 코스와 선수 특성을 분석했다. 오늘 세터와도 호흡을 맞췄을 텐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 팀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발전을 위해 항상 강조하는 것은 선수들 간의 호흡과 조직력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다. 선수 개인적으로도 기량 발전이 중요하고, 나 또한 지도자로서 더 발전하고자 한다. 가장 큰 목적은 플레이오프 진출이기에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특히 경기가 잘 풀릴 때는 모든 것이 잘 되는 경향이 있다. 선수들이 마음을 열고 더 경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 좋은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 허수봉이 팀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대표팀에서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대표팀 감독이 향후에도 허수봉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사용할지는 모르겠다. 지도자 입장에서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는 흥미롭다. 나는 허수봉의 리시브 능력이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 현대 배구에서는 리시빙 라이트의 역할이 중요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은 큰 장점이다.

사진=KOVO, MHN스포츠 천안, 박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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