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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초연극 '분홍립스틱'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분홍립스틱'은 지독하게 시집살이를 시켰던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서 그의 삶을 여자로서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연제작사 문컴퍼니(대표 문승용)가 프로덕션 첫 작품으로 선보인다.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아들에겐 한없이 다정하지만 며느리에겐 호랑이 같은 시어머니 강해옥 역에는 정혜선, 박정수가 출연한다. 강해옥의 며느리로 결혼 전부터 그 기세에 눌려 묵묵히 평생을 참고 살아온 며느리 이지영 역은 송선미, 이태란이 맡는다.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평화주의자이지만 정작 그 성격 때문에 아내 지영을 고생시키는 남편 김현욱 역은 정찬, 공정환이 나선다.
또한 100:1의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뚫고 캐스팅 된 배우들도 함께 한다.
철부지 시누이 김태리 역은 김수연과 임성언, 잘생긴 외모에 예의 바르고 공부도 잘하는 지영의 트로피와 같은 아들 김민우 역은 정대성, 이신행, 민우의 여자친구인 최하니 역은 이수연과 한솔이 출연한다.
한편 '분홍립스틱'은 오는 2025년 4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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