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김태술 감독.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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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김태술 감독이 드디어 첫 승리를 맛봤다.

소노는 1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T를 75-58로 완파했다. 길었던 11연패 탈출, 그리고 김태술 감독 부임 후 9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다만 소노는 6승13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작부터 앞서나갔다. 1쿼터 5분 동안 KT 득점을 단 1점으로 묶었다. 2쿼터에서도 수비로 KT를 압박했다. 2쿼터 종료 스코어는 47-25, 22점 차까지 벌어졌다. 4, 3쿼터도 달라지지 않았다. KT는 공격을 전혀 풀지 못했고, 소노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정현이 28점 6어시스트를 기록,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27점 이상을 올렸다. 교체가 확정된 앨런 윌리엄스도 18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특히 비선수 출신 최초로 프로가 된 소노 정성조도 경기 막판 3점포로 데뷔를 알렸다.

KT는 허훈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공격이 뻑뻑했다.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필드골 성공률이 34%(64개 중 22개 성공)에 그쳤다. 12점을 올린 박준영 외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을 정도로 공격이 삐걱거렸다.

KT는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10승9패 4위 자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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