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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건주 "5개월차 무당...신내림 받던 날 작두 탔다"(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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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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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건주가 신내림을 받던 날을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네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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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여경래는 예능 출연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예능 출연이 저한테는 좋은 기회다. 가게에 있으면 계속 일만 해야하는데, 방송에 출연하면 합법적으로 땡땡이를 칠 수 있다"면서 웃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아직 '흑백요리사'는 보지 못했다고. 이에 김국진은 철가방 요리사와 첫 대결에서 광탈한 것을 언급하며 "그냥 첫회만 보면 되는 거 아니냐"면서 놀렸고, 김구라 역시 "보려면 언제든, 얼마든지 볼 수 있는데 일부러 안 보시는 것 아니냐"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이미 '중식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흑백요리사'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사실 이미 현역에서 물러난지 10년정도 됐다. 그런데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나가게 됐다"고 했다.

또 첫 대결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중식은 시각적인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데 심사를 눈을 가리고 하더라. '이게 뭐지?'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여경래는 조기 탈락에도 많은 호평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그냥 땡잡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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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속인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이건주는 "지난 8월에 신내림을 받아서 5개월차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지금 내년 11월까지 예약이 꽉 차있다. 문의 전화로 전화가 먹통이 됐고, 메시지도 포화상태"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건주는 "요즘은 무속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친근하게 바라봐주시고 저한테 '신내림을 받고 얼굴이 환해졌다'고 많이 말씀을 해주신다"고 웃으면서 "'라스'에 너무 출연하고 싶었다. 손해가 크지만 오늘 하루 통으로 비우고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건주는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것에 대해 "관심을 받으려고, 돈을 벌려고 무당이 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더라. 저는 살고 싶어서 무당이 됐다. 그런 이야기에 처음에는 속이 상했는데, 이제는 이해하게 됐다"면서 웃었다.

이건주는 작두도 탔다고 말하면서 "신내림을 받는 날에 작두를 탔다. 정말 날이 시퍼렇게 서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올라가니 눈물만 나더라. 답답했던 것이 터진 것 같았다. 내려왔는데 상처도 하나도 없었다"고 했고, 당시 작두를 타면서 오열하는 영상을 본 이건주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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