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장 4선 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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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연임 도전'에 나서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이번이 마지막 도전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알렸다.
2013년 제52대 축구협회장에 선임된 정몽규 회장은 3선 연임에 성공, 12년간 한국 축구의 수장 역할을 맡아왔다.
최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비판받고 있는 정 회장은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정 회장은 "기업인 출신으로서 효율을 중시했던 게 패착이었다고 본다"며 "이런 논란이 반복돼선 안 될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회장에) 당선된다면 소통을 중시할 것"이라고 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도전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5선 연임 도전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교수 등과의 공개 토론 제안에 대해선 "응하겠다"고 밝혔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8일 진행된다. 정몽규 현 회장과 허정무 전 감독, 신문선 명지대 교수 등이 '삼파전' 경선을 치른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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