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서 日 시바노 9단 제압…내년 中 양카이원과 결승
춘란배 결승에서 맞붙는 박정환(왼쪽) 9단과 양카이원 9단.(한국 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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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바둑 간판 박정환(31) 9단이 춘란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랭킹 2위 박 9단은 19일(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린 제1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전 본선 4강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28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결승에 오른 박 9단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춘란배 우승에 도전한다.
박 9단은 다른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변상일(27) 9단을 물리친 중국의 양카이원 9단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변상일은 양카이원에게 199수 만에 불계패하며 2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박정환과 양카이원의 결승 대국은 내년 열릴 예정이다. 날짜와 장소는 미정이다.
둘은 한 차례 붙은 적이 있는데 당시 박정환이 승리한 바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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