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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타적인 손흥민-영리한 솔랑케 선제골 토트넘, 맨유에 카라바오컵 8강 1-0 리드(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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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우승을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을 향해 싸우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 카라바오컵 8강전 맨유와의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2007-08 시즌 리그컵 우승이 공식 대회 정상 정복 마지막이었던 토트넘이다. 상대적으로 맨유는 리그컵, FA컵 등을 꾸준히 우승해 왔다.

승리를 위한 선발 구성도 확인했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랑케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2선에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세프스키가 섰다. 중앙 미드필더에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배치됐고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와 함께 수비를 형성했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스트라이커로 나선 매뉴는 안토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뒤에서 보조하고 지오구 달롯, 마누엘 우가르테, 크리스티안 에릭센,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미드필더로 섰다. 스리백 수비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뢰프, 레니 요로가 지켰다. 알타이 바인디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홈 경기인 토트넘이 공세적으로 나섰고 맨유도 측면을 활용해 골맛을 보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11분 마르티네스가 수비에 맞고 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날아갔다. 슈팅이 너무 강했다. 13분 페르난데스의 슈팅도 골대 오른쪽을 빗겨갔다.

토트넘도 기회를 만들었다. 14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대 안으로 향하지는 않았다. 슈팅의 의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메디슨의 프리킥이 손흥민을 거쳐 포로에게 닿았다. 아크 부근에 있던 포로는 공격적인 수비수라 전체 대형이 뒤로 밀린 것을 확인한 뒤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했다. 볼이 골키퍼에게 맞고 나왔고 솔랑케가 뛰어가 잡아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오프사이드 함정도 뚫었고 슈팅이 골대 오른쪽 하단을 맞고 골문 안으로 꺾이는 행운도 따랐다.

균형이 깨지면서 경기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고 24분 사르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에릭센이 바로 골대를 겨냥했지만, 위로 지나갔다. 2분 뒤 토트넘도 클루세프스키가 슈팅했지만, 의미 있는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양팀의 슈팅 시도는 수비벽에 자주 맞고 나왔다. 그만큼 수비진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한 골로 경기가 끝날 것이로 생각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골대 근처까지 날아가는 슈팅이 많았다. 맨유는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을 집중해 파고들었다.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으로 대신 나선 스펜스의 스피드가 느리고 옆의 수비 파트너 그레이 역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 대체자였지만, 호흡 불일치를 노린 것이다.

팽팽한 경기에서 맨유에 변수가 왔다. 45분 린델뢰프가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고 결국 조니 에반스가 급히 투입됐다. 수비 균형 불일치에 대한 걱정을 안고 싸워야 하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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