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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22기 영숙이 미스터 배의 선택이 본인을 좋아해서 한 게 아님을 알며 첫 굴욕을 겪었다.

19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남자들의 선택으로 '심야 데이트'를 하는 돌싱민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택을 앞두고 데프콘은 "여기서 미스터 배가 16기 영자한테 가면 22기 영숙은 깜짝 놀란다"며 미리 상황을 짐작했고, 경리는 "짜장면 먹나요? 내 바람이?"고 '인기녀' 영숙이 쓴맛을 봤으면 하는 시청자로서의 바람을 표현했다.

미스터 배가 16기 영자를 선택하면서 영숙은 첫 고독 정식의 위험이 다가왔다. 선택을 받지 못한 영숙은 표정관리를 하지 못했고, 데프콘은 "경리 씨 좋아요?"라고 심정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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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리는 "영숙님. 정말 필요한 시간이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데프콘은 "한 번 정도는 좌절을 맛 봐도 된다. 시련 한번 맛 보자"고 덧붙였다.

인터뷰에서 영숙은 "당연히 미스터 배님이 저한테 오실 줄 알았다. '이게 뭔 상황이지?' 순간적으로 이해가 안 됐다. '내가 진짜 바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100% 올 줄 알았다"고 자신만만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영숙은 마지막으로 미스터 박의 선택을 받아 다행히 고독 정식을 피할 수 있었다. 이에 경리는 "짜장면 못 먹는 거야?"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데프콘은 "이야. 될놈될(될 놈은 된다)이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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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미스터 배에 어쩌다가 왔냐고 물었고, 미스터 배는 "혼자 있는 사람에게 가야겠다"며 과한 솔직함을 보였다. 이를 보던 데프콘은 "이 양반들 왜 이러냐. 화가 난다. 굳이 얘기 안 해도 되는데 왜 그렇게 얘기하냐"고 답답함을 표했다.

본인을 원해서 선택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며 영숙은 인터뷰에서 "약간 처참함 느낌. '이걸 고마워해야 하나?' 이런 생각 들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사진=SBS Plus·ENA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