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스. 대구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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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미드필더 라마스와 2년 반 만에 재회한다.
대구는 20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한 라마스를 영입해 중원을 재건했다"고 발표했다. 라마스는 2022년 여름 부산 이적 후 2년 반 만에 대구로 컴백했다.
브라질 출신 라마스는 2021년 여름 대구로 이적했다. 대구에서 1년 동안 3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한 뒤 2022년 여름 부산으로 떠났다. 부산에서도 맹활약했다. 2년 반 동안 K리그2 84경기에 출전해 21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대구는 "뛰어난 드리블, 정교한 패스,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특히 강력한 힘이 실린 킥과 찬스 메이킹 능력은 K리그에서 검증됐다"면서 "라마스의 영입으로 대구는 더욱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공격을 펼칠 기반을 마련했다"고 기대했다.
라마스는 "집으로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고,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면서 "대구가 파이널A에 진입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고, 우승까지 노리는 것이 목표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룬 것처럼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는 것도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라마스는 내년 1월 시작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맞춰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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