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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가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표가 당선되면 14년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을 역임한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 이후 다시 LS그룹 인사가 연맹을 이끌게 된다.
이 대표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대한하키협회 회장을 맡아 하키계의 자정 노력, 재정 안정화, 국제 경기력 향상, 유소년 하키 도입 등 침체한 하키 종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왔다. 당시 외할아버지 고 구태회 LS 전선 명예회장(전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3대째 종목 단체장을 역임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 대표는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 대한체육회 이사, 국내 올림픽개최지 선정위원회 위원장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으며 체육계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합창단 이사장, 국립극장진흥재단 이사도 맡고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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