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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당선..2028 LA 올림픽 양궁 11연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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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 경기를 관전하는 정의선 회장. 대한양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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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되며 6선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대한양궁협회는 20일 제14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정의선 회장을 선거운영위원회의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인으로 공고했습니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회원종목단체 임원은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지만 종목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명확한 경우 추가 연임을 할 수 있습니다.

2005년부터 제9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부임한 정의선 회장은 한국 양궁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 10연패와 전 종목 석권 등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현대차그룹의 R&D 역량을 양궁에 도입해 신기술 및 장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훈련용 AI 슈팅 로봇 ▲화살 선별 슈팅머신 ▲심박수 측정 장치 ▲선수 맞춤형 그립 ▲복사냉각 모자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 등 선수들이 실제 훈련과 경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정몽구 명예 회장이 기반을 닦은 대한민국의 양궁 체계를 더욱 고도화시켰고 공정하고 투명한 훈련과 경기 문화를 구축하는 등 세계 양궁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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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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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정 회장은 2005년 11월 제8대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 회장에 부임해 5선 연임 중이며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 Federation)의 최대 후원사로 국제 양궁계에 꾸준한 지원을 바탕으로 스포츠 외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조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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