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비자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어도어가 비자 연장을 준비 중이다.
20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 하나의 예술흥행 비자 만료가 임박했다. 해당 비자는 해외 국적의 K-POP 아이돌이 받는 것으로, 소속사와 고용 계약을 우선한다. 소속사가 매년 1년 단위로 갱신해 연장해야 한다.
하니의 경우, 호주와 베트남 이중 국적을 지니고 있다. 하니는 소속사를 통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비자 만료가 임박하더라도, 비자 변경을 위해 30일간 체류할 수 있다. 다만, 이후에도 비자를 연장하지 못하면 추방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니는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상태다. 소속사를 통해 비자 연장이 가능한 상황이라 난감하게 됐다. 어도어는 여전히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비자 연장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 어도어는 뉴진스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한다"며 뉴진스 활동을 위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다만, 뉴진스의 입장은 다르다. 지난달 긴급 기자회견을 연 뉴진스는 하이브, 어도어에게 신뢰가 파탄나 전속계약을 11월 29일 부로 해지됐다고 밝혔다.
어도어가 소를 제기했을 때도 ""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저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되어 있다. 신뢰 관계 파탄에도 불구하고 5년 더 일을 강요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처사"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하니를 비롯한 뉴진스 멤버들은 뉴진스 이름을 쓰지 않고 본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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