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팀과 또 만난 ‘더 딴따라’
“‘더 딴따라’ 시청자 극과 극 반응, 저도 신기해요”
“‘더 딴따라’ 시청자 극과 극 반응, 저도 신기해요”
양혁 PD가 ‘더 딴따라’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KB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양혁 PD가 ‘더 딴따라’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일 첫방송을 시작한 KBS2 예능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세상에 없던 올라운더 오디션이다.
지난해 평균 나이 쉰이 훌쩍 넘은 가수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의 아이돌 도전기를 다룬 ‘골든걸스’의 주역들인 마스터 박진영, 양혁 PD, 최문경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 차태현 김하늘, 그룹 레드벨벳 웬디도 마스터로 함께하고 있다.
양혁 PD는 최근 진행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저는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골든걸스’ 이후 다른 예능을 준비 중이었는데 박진영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다. 좋은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이기도 하고 ‘골든걸스’ 할 때도 너무 좋아서 당연히 또 같이 하고 싶었다”며 ‘더 딴따라’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그는 “저도 오디션은 처음이라 큰 도전이었고, 박진영에게도 큰 도전이었을 것”이라며 “다행히 ‘더 딴따라’가 KBS에서 ‘1박2일’ ‘다리미 패밀리’에 이어 광고 시청률 3등이다. 시청률도 떨어지지 않고 계속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일단 저희 프로그램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끝까지 본다는 거라 그 한번을 보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반응에 대해 “저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게 어떤 사람은 ‘더 딴따라’가 재밌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학예회를 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 노래나 연기에 대한 평가도 갈라질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고 시청자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더라. 저희는 일반인이 오디션을 거쳐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런 부분을 재미있게 보고 응원해 주는 분들도 있고 아쉽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골든걸스’ 선생님들과 항상 소통하고 있는데, 인순이 선생님이 ‘더 딴따라’ 녹화장에 커피차를 보내주고 응원도 해줬다. ‘더 딴따라’ 방송도 매주 봐주고 있다. ‘더 딴따라’ TV 밖의 마스터”라고 귀띔했다.
‘더 딴따라’는 가수가 아닌, 딴따라를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K팝스타’ 등 오디션 프로그램을 오래한 박진영은 앞서 “정말 마음에 드는 친구, 스타가 될 것 같은 친구들을 노래를 잘 못 해서 떨어트려야 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실력이 좋다고 꼭 스타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게 좀 답답했다”며 “이번에는 끌리는 친구를 찾으려고 했다. 뭘 하던지 궁금하게 만드는 사람을 보려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양혁 PD 역시 ‘더 딴따라’에 대해 “다양한 장르의 국민 딴따라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라며 “제 생각에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참가자의 인생이 녹아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인생을 들여다 보며 잠재력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을 담으려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참가자들의 잠재력을 어떻게 보여주고 키워줘야 할지를 생각하며 방향성을 정했다. 마스터 박진영, 최문경 작가와 새벽 4시까지 회의를 한다. 평소에도 메시지를 계속 주고 받는다”며 “저희 역시 참가자들의 어떤 모습을 새롭게 보여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딴따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