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LB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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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크리스티안 워커와 계약에 합의했다.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21일(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휴스턴과 워커가 3년 6000만달러6000만달러(한화 약 870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991년생 우타거포 워커는 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7년부터는 줄곧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019년 152경기서 29홈런 7타점을 때려내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3년은 447경기를 뛰면서 95홈런 28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3을 마크했다. 이 기간 매 시즌(36홈런-33홈런-26홈런) 최소 25홈런 이상은 쳤다. MLB 통산 기록은 832경기 타율 0.250(2880타수 720안타) 147홈런 443타점 OPS 0.793이다. 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NL) 3년 연속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면서 수비에서의 경력도 화려하다.
한편, 휴스턴은 이달 초 예비 FA인 올스타 외야수 카일 터커를 시카고 컵스로 보내고, 내야수 이삭 파레디스와 우완 헤이든 웨스네스키, 내야 유망주 캠 스미스 등을 데려온 바 있다.
장타 생산에 능한 파레디스가 내년 주전 3루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143경기서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153경기 19홈런 80타점 성적을 올렸다. 여기에 1루수 워커까지 합류했다. 휴스턴이 2025시즌 코너 내야 구상을 마친 가운데 올겨울 FA 자격을 얻은 기존 3루 터줏대감 알렉스 브레그먼과는 사실상 결별이 확정됐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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