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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놀뭐' 이이경이 파격 패션으로 배정남을 당황케 했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놀면 뭐입니?' 편으로 꾸며졌다.
니라 22년차 모델 배정남과 11년차 모델 주우재는 팀을 나눠 각자 팀원들의 패션을 정해주는 패션대결을 펼쳤다.
배정남 팀은 유재석, 이이경, 박진주였고 주우재 팀은 강철웅, 하하, 미주였다. 제작진은 "코디 후 사진 찍어서 평가단에게 심사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배정남 팀은 쇼핑을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 배정남은 "저는 자기한테 맞는게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다"며 "재석이는 프레피룩 하고싶었다. 이경이는 클래식하고 깔끔하고 댄디한 스타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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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박진주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여성 스타일에 자신이 없는 모습. 그는 "옷을 좀 보겠다"며 "입고 싶은 옷을 고르면 그 동안 옷을 스캔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이경이 옷을 갈아입고 등장했고, 그는 바지를 입지 않은 내복 차림으로 당황케 했다. 배정남은 "어우.."라고 놀라며 "많이 놨구나. 심하다. 앞으로 배우 일 안할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하나씩 여기서 입혀달라"고 말했고, 배정남은 "있어봐라. 레더룩으로 가자"며 상의를 먼저 골랐다. 이이경은 "바지부터 입으면 안돼요?"라며 "바지입혀달라. 위에만 입히냐"고 요구했고, 배정남은 "나도 입혀주고싶은데 바지가 너무 없다"며 "지금 좋다"고 애써 위로했다.
이를 본 박진주는 "바지좀 입어!"라고 역정을 냈고, 이이경은 "찾고있는데 없대"라고 해명햇다. 그러자 박진주는 "다른바지 입고있으면 되지 않나"라고 타박해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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